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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부동산 PF 새 구원투수…주금공 '특례 PF펀드형' 상품 출시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3.11.28 10:04 수정 2023.11.28 10:16

[땅집고]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의 정상화를 위해 보증 및 대출 비율을 확대하고 대출상환 방식을 다양화하는 ‘특례 PF펀드형’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땅집고] 올초 대구에 공사가 멈춘 한 아파트 현장. /땅집고DB


이는 정부가 지난 9월 26일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관계부처 합동)의 후속조치다.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조성한 ‘PF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가 인수한 사업장 중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시행사의 교체 등이 이뤄진 사업장이 대상이다.

정상화 지원펀드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PF사업장 정상화 등을 목적으로 캠코 등이 출·투자해 약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펀드다. 이 상품은 보증 비율을 기존 90%에서 95%로, 대출 비율은 기존 총사업비의 70%에서 80%로 확대해 은행과 시행사·시공사의 부담을 줄였다.

또 사업 주체가 탄력적으로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기존 정액형 상환 방식에 정률형 상환 방식 등을 신규로 도입했다.

정액형 상환방식은 분양률과 상관없이 상환일정에 정해진 금액을 상환해야 하지만, 정률형 상환방식은 상환일정에 정해진 비율(예:분양수입의 30%)만 상환이 가능해 분양 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업장에 대한 PF 보증지원 강화를 통해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u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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