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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교체도 안통한 순살자이 후폭풍…상계주공5, GS건설 시공사 선정 취소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3.11.27 14:10 수정 2023.11.27 14:52
[땅집고]신탁 방식으로 추진 중인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지 완공 후 예상 모습. /서울시
[땅집고]신탁 방식으로 추진 중인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지 완공 후 예상 모습. /서울시


[땅집고] GS건설이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자격을 박탈당했다. 신탁 방식으로 진행하는 상계주공5단지의 사업시행자는 한국자산신탁이며, 올 1월 시공사로 GS건설을 선정했다.

27일 재건축 업계에 따르면 상계주공5단지는 지난 25일 소유주 전체 회의를 열고 시공사 선정 취소를 결정했다.1987년 준공한 상계주공5단지는 32㎡(이하 전용면적)로만 이뤄졌으며, 현재 최고 5층 840가구 규모 단지다. 재건축을 통해선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5개 동 996가구로 탈바꿈할 계획으로 사실상 1:1 재건축 단지다.

앞서 GS건설은 3.3㎡당 공사비 약 650만원을 제시했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당초보다 10%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기존 소유주가 국민 평형인 84㎡를 분양 받으려면 5억원대 분담금을 내야 한다는 추산도 나왔다.

일부 소유주들은 48개월으로 지나치게 긴 공사 기간과 인천 검단신도시 순살자이 사태 이후 시공사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GS건설 측은 시공사 선정 이후 투입한 비용 등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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