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오는 30일 인천 영종도에 대형 카지노 복합 리조트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임시 개장한다.
26일 인스파이어는 오는 30일 인천 영종도에 1275개 객실을 갖춘 호텔 타워 3개 동과 1만5000석 규모의 아레나 등을 임시 개장한다고 밝혔다. 애초 지난달 18일 복합리조트를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공사 등이 마무리가 안 돼 오는 30일부터 차례대로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초쯤이면 슬롯 700대, 게임 테이블 150개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복합 문화 공간인 인스파이어몰이 각각 열 예정이다.
이번 임시 개장에선 1275실의 특급호텔 3개 동이 고객들을 맞이한다. 또한 1만5000석의 국내 최초의 다목적 실내공연장인 아레나, 초대형 LED 스크린으로 꾸며진 150m 길이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유리돔 형태의 실내 워터파크,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 등 10개 직영 레스토랑, 그리고 최첨단 마이스(MICE) 시설을 선보인다.
인스파이어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 제3국제업무단지에 자리한 대규모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다. 모기업인 모히건사의 8번째 리조트 사업지다. 축구장 64개 넓이에 해당하는 대지면적 46만1661㎡에 들어서는 1A 단계 시설에는 9600억원의 외국인직접투자액을 포함해 약 2조원의 투자금이 투입됐다.
인스파이어는 이 복합 리조트에 연간 4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겠단 목표를 내놨다. 전체 방문객의 약 40%를 외국인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맞춰 카지노도 개장과 동시에 전 테이블을 운영한단 방침이다. 또 리조트 주변 교통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항문화로 개통 등 도로정비부터 셔틀버스 및 주차장 운영까지 대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복합리조트 개장으로 인천 영종도에 고용 창출 효과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미 채용시장에선 카지노 딜러 등을 대거 영입 중이다.
카지노·리조트업계 관계자는 “일단 규모면에서 확실히 다른 존재감을 보이고 있고, 본격 개장도 하기 전에 채용시장부터 흔들고 있다”면서 “수도권에 있고, 인천국제공항과도 가까워 여러가지 면에서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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