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국토교통부가 올 3월 경기 용인특례시에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로 한 데 이어, 15일 ‘직주근접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 일대에 1만6000가구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개발 호재가 집중되는 곳은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업 대상지의 경제가 발전하는데, 통상적으로 집값 상승과 생활 편의·교통·교육 등 여러 인프라를 갖춘다.

최근 용인에는 이러한 개발 소식이 집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업계에서 ‘반세권(반도체 단지가 인접한 지역)’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곳 역시 용인이다. 과거에도 우수한 서울 접근성과 인근 지역 개발에 힘입어 투자자 및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최근엔 더욱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이곳에선 주택 공급도 활발하다. 드넓은 자연 환경을 갖춘 곳이라는 점에서 타운하우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실제로 게이티드 타운 홈의 대표 브랜드 ‘라피아노’는 용인 기흥구 일대에 첫 공급을 준비 중이다.

국내 유명 부동산 디벨로퍼인 RBDK(알비디케이)가 공급하는 ‘라피아노 용인 공세’는 지하 2층~최고3층, 총 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화성 동탄신도시와 수원 광교신도시 사이에 있어 같은 생활권으로 볼 수 있다.

‘라피아노 용인 공세’는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다. 코스트코와 이마트,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이 모두 단지로부터 반경 3km 이내에 위치하고 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1km 이내에 있다.

이 단지는 추후 직주근접 단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르노코리아 자동차 중앙연구소와 삼성SDI 본사 등이 인근에 있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조성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용인플랫폼시티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라피아노 용인 공세’는 다채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한 넓은 실면적을 바탕으로, 가구별 차고지, 보이드 공간, 마스터룸 등을 갖춘 공간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타운하우스인 만큼, 나만의 정원을 구성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일부 가구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갖춘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예전부터 용인은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인구가 꾸준히 늘었던 지역”이라며 “국토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조기 개통 발표 등 연이은 호재로 인해 관심도가 더욱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은 2024년 개통 예정인 GTX-A 대표 수혜지다. 수인분당선 구성역에서 GTX-A(용인역 예정)를 탈 수 있다.

한편, ‘라피아노 용인 공세’의 견본 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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