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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올해 1∼3분기 영업이익 977억…”PF 대출사업 피해 실적 개선”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3.11.14 17:45

 


[땅집고] 태영건설이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 9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11%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3891억원으로 32% 늘었으며, 순이익 역시 763억원으로 195% 증가했다.

태영건설은 이 같은 실적 개선에 대해 “자체 사업이 준공하고 종속회사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실적이 향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영건설은 올해 2조9000억원 규모 수주를 달성했다. 모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없는 사업이다. 이 밖에 태영건설은 지난 9월 부동산 자산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1900억원을 조달한 데 이어 10월에는 그룹 계열사를 매각해 유동성 지원을 받는 등 뼈를 깎는 노력으로 재무를 개선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원자잿값 상승, 고금리 등의 악재 속에서도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재무 강화에 전념하고 있다"며 "PF 대출이 없는 우량 사업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수주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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