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높은 분양가에…김포·의정부·양주도 1순위에서 미달

뉴스 전현희 기자
입력 2023.11.08 18:23 수정 2023.11.08 18:54
[땅집고] 11월 둘째주 분양하는 아파트 및 오피스텔 단지 목록. /이지은 기자


[땅집고] 지난 7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수도권 단지들이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청약홈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 편입 논란이 있었던 경기 김포시에서 분양한 '고촌센트럴자이'가 1순위 청약에서 총 1048가구 모집에 1989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9대 1을 기록했다. 다만 총 6개 타입 중 4개 주택형이 미달됐다. 전용 63㎡, 76㎡A를 제외한 76㎡B, 84㎡A, 84㎡B, 105㎡가 1순위에서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앞서 실시된 특별공급에서도 총 586가구를 모집하는 특별공급 청약에서 273명만이 신청해 절반 이상이 미분양 가구로 남았다.

고촌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지상 16층, 17개 동, 전용면적 63~105㎡ 1297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대단지 아파트다. 김포에서도 서울 강서구와 맞닿아 있는 고촌읍에 위치해 입지가 우수한 편이다. 하지만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등 투자 목적보다 실수요 목적이 높은 수요자들이 몰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분양가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의정부시 금오동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은 259가구 특공 청약에 77명만이 신청하는데 그쳤다. 1순위 일반 청약에서 평균 1.2대 1을 보였으며 최고 경쟁률을 보인 84A형도 1.79대 1에 머물러 전체 2순위 청약을 받아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특히 84C·84D·108A·108B 나머지 4개 주택형은 모두 1순위 미달됐다.

의정부역 역세권 단지인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모든 주택형에서 정원 미달은 발생하지 않았다.

양주 회천지구에서 분양한 ‘양주 회천역 대광로제비앙’은 청약 경쟁률이 0.6대 1에 그쳤다. 이 단지는 사전청약에서 4.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단지다./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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