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10년 표류' 도봉2구역, 코람코 신탁 참여로 5년 만에 일반분양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3.11.08 14:00

[땅집고] 신탁방식으로 추진 도봉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로 다시 태어난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정비사업을 이끈지 5년 만이다.

[땅집고] 지난 6일 도봉구 도봉2동에 분양한 '도봉 금호어울림 아이퍼스트' 완공 후 예상모습. /금호건설


8일 코람코자산신탁에 따르면 도봉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서울 도봉구 도봉2동 95번지 일원의 노후주택 단지를 지하2층~지상18층, 5개동, 총 299가구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시공은 금호건설이 맡았다.

이 사업은 도봉구에서 13년 만에 분양하는 신축 아파트다. 그간 금융 조달과 인허가 문제, 시공사와의 협상 등 한계로 2017년 초까지 약 10년간 사업이 정체됐다.

조합은 기존 방식을 버리고 신탁방식으로 선회했고, 코람코자산신탁이 대행사로 참여해 사업에 물꼬를 텄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018년 1월 도봉구청의 사업대행개시결정고시를 받아 이후 2019년 건축심의 통과, 2021년 관리처분인가와 2022년 이주 및 철거까지 마무리했다.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됐다. 1순위 청약에서 경쟁률은 평균 8대1에 달했다. 일부 평형에서 미달이 발생, 8일 2순위청약을 실시했다.
이충성 코람코자산신탁 신탁부문대표는 “정비사업은 주택소유자분들의 가장 큰 자산이 걸린 일생일대의 이벤트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우려와 각기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러한 요구사항을 원활히 풀어내고 사업전반에 속도감을 불어넣는 것이 코람코자산신탁의 진짜 역량”이라며 “이번 도봉2구역에서 보여드린 신속한 사업진행이 신탁방식을 고려하고 있는 재건축 단지들의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대학가 주변에 아직도 오피스텔, 원룸?! 이젠 수익률 끝판왕 코리빙하우스로! ☞ 땅집고M
▶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 꼬마 빌딩, 토지 매물을 거래하는 새로운 방법 ‘땅집고 옥션’ ☞이번달 옥션 매물 확인



화제의 뉴스

우미건설, 중도금 무이자에 계약금 낮춘 '성남 우미린 뉴시티' 분양 중
[단독]서울원아이파크 전용 84㎡ 13억대…전매제한 1년, 실거주의무 없어
내년 아파트 공시가격 현실화율 2년 연속 동결 전망…아파트 69%
압구정3 재건축서 4000억 한강보행교 삭제…조합-서울시 책임공방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에 '기아차 재무통' 앉힌다

오늘의 땅집GO

[단독] 서울원아이파크 84㎡ 13억대…전매제한 1년,실거주 없어
현대차그룹,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에 '기아차 재무통' 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