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올해 공공건축상 대상은 '서울공예박물관'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3.11.05 11:21
[땅집고]작년1월 서울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송하엽 건축가가 본지와 인터뷰를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강호 기자


[땅집고] 올해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은 ‘서울공예박물관’에게 돌아갔다. 공공건축상은 200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7회를 맞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매년 우수한 공공건축물 조성에 힘쓴 관계자들의 노력을 발굴해 시상한다.

국토부는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공예박물관에서 ‘2023 대한민국 공공건축상’과 ‘제4회 건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상식과 함께 진행되는 ‘건축가와의 대화’에서는 대상 수상작 설계자 천장환 경희대 교수가 참석자들과 서울공예박물관 설계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현장 답사를 진행한다.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건축정책 발굴을 위해 개최한 ‘제4회 건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심사 결과 도심항공교통(UAM)에 대비한 건축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한 ‘우리 A 미래’와 고령자,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 등을 제안한 ‘모두를 위한 건축, 이렇게!’가 최우수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건축은 국토 경관과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건축공간이 조성되는 데 장기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 수혜계층인 청년들의 건축정책 참여가 필수적”이라면서 “향후 국민들이 공공건축 등 관련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전 외에 다양한 소통 채널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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