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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일터는 어디?" 지난 3분기 사망사고 가장 많았던 건설사 '이곳'

뉴스 전현희 기자
입력 2023.10.30 15:31 수정 2023.10.30 15:39
/국토교통부


[땅집고] 올 해 3분기 시공능력 상위 100대 건설사 중 건설현장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곳은 DL이앤씨로 총 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분기(7~9월)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고 책임이 있는 관련 하도급사, 공공발주공사의 발주청, 인허가기관(지자체) 명단을 30일 공개했다.

국토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사망자는 전년 동기 대비 2명 감소한 65명이었다.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숨진 근로자는 14개사 20명이다. DL이앤씨에서 3명, 현대건설·롯데건설·중흥토건·동양건설산업에서 각 2명, 그 외 9개사(대우건설·포스코이앤씨·한화건설·계룡건설산업·동원개발·두산에너빌리티·남광토건·이수건설·경남기업)에서 각 1명씩 숨졌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의 발주청은 25개 기관이다. 사망자는 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명 증가했다. 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3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명 줄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경기도 수원시(3명)였다.

국토부는 3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상위 100대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의 소관 건설현장 및 공공공사 사고발생 현장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하기로 했다.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중 처분할 예정이다./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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