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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스카이라인 바뀐다…연신내·쌍문·방학역 역세권 40층 아파트 속속

뉴스 김서경 기자
입력 2023.10.27 10:25 수정 2023.10.27 10:34
[땅집고]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계획안에 따른 아파트 완공 후 예상 모습. /서울시


[땅집고] 서울시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통해 연신내역과 쌍문역, 방화역 일대에 총 1451가구 아파트를 공급한다. 시는 이곳에 각 500가구 내외, 40층 안팎의 고층 아파트를 짓는다.

시는 26일 열린 제3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은평구 불광동 319-1번지 일대) ▲ 4호선 쌍문역 동측(도봉구 창동 663-2번지 일대) ▲ 1호선 방학역(도봉구 도봉동 622-6번지 일대) 인근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계획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 도입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공공(LH)이 역세권·저층 주거지·준공업지역에 있는 노후 도심지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현재 서울 시내에 선정된 선도지구는 총 6곳이다. 이중 3곳이 이번 심의를 통과했다.

연신내역과 쌍문역, 방학역 대상지 총 3곳은 모두 도보 10분(350m 이내) 이내 지하철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에 있다.


[땅집고] '방학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계획안에 따른 아파트 완공 후 예상 모습. /서울시


시는 충분한 녹지(조경) 확보, 우수디자인 적용, 공공보행통로 계획 등을 추진해 입주민과 지역주민 모두가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쌍문역 동측’과 ‘방학역’ 인근 대상지는 주요 교차로에 공개공지를 만들어 열린 공간을 제공한다.

1~2인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26㎡부터 46㎡, 3인 가구를 위한 59㎡, 4인 이상 가족 단위 세대를 위한 84㎡와 105㎡까지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평면을 구성한다.

연령,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단지 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주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도 적용한다.

[땅집고] '쌍문역 동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계획안에 따른 아파트 완공 후 예상 모습. /서울시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복합사업 계획(안)에 따르면 이곳엔 용적률 650% 이하, 지하 5층~지상 49층 규모 공공주택 392가구(공공분양 246가구, 이익공유 79가구, 공공임대 67가구)가 들어선다. 개방형 휴게공간, 은평푸드뱅크마켓 등 지역 공공서비스 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지하철 4호선 ‘쌍문역 동측’에는 용적률 500% 이하, 지하 4층~지상 39층 높이 공공주택 639가구(공공분양 402가구, 이익공유 128가구, 공공임대 109가구)가 공급된다. 이곳은 어린이공원 면적을 당초 대비 492.1㎡ 확대해 지역에 필요한 녹지공간을 제공한다.

지하철 1호선 ‘방학역’ 인근 대상지에는 지하 5층~지상 39층 규모의 공공주택 420가구(공공분양 263가구, 이익공유 84가구, 공공임대 73가구)와 근린생활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독립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가구를 위한 ‘복층형 세대’를 일부 계획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평면을 제공한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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