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지난 24일 8개 단지에서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가운데, 올해 전국 최대 청약 접수 기록이 나오는 등 전반적으로 청약 성적이 잘 나오고 있다.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로 청약열풍을 이어가는 동탄신도시에서는 1순위 청약에 13만명 넘는 신청자가 몰린 단지가 나왔다.
■ 경기에서 3곳 1순위 청약…동탄서 13만 청약 통장 몰리며 전국 최대 기록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분양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 1순위 청약에 13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전날 진행한 554가구(국민·민영주택 합계) 1순위 모집에 13만3042명이 접수해 평균 24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했다. 올해 전국에서 공급된 단지 중 최다 청약 접수 건수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은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 동에 총 1227가구 규모로 후분양으로 공급하는 아파트다. 시공사는 DL이앤씨다. 특히 141가구가 배정된 민영주택 95㎡(이하 전용면적)A에는 기타경기지역에서 3만856명이 신청해 무려 1901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GS건설이 안양시 만안구에 짓는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최고 세 자릿수대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115가구(특별공급 제외)에 1194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10.38 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90.0 대 1을 기록한 73㎡ B 타입이 기록했다. 59㎡ A는 10.88 대 1을, 59㎡ B는 7.79 대 1로 확인됐다.
현대건설이 시흥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거북섬 일대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32대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동, 60~85㎡ 공동주택 851가구, 전용면적 84~119㎡ 오피스텔 945실, 총 1796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이번에는 공동주택 851가구만 먼저 분양에 나선다.
■서울 강동서만 두 곳 청약, 86대1 기록도…부산ㆍ고창 등 지방서도 선방
서울은 강동구에서만 두 곳이 1순위 청약을 마쳤다. DL이앤씨가 천호뉴타운 일대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은133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총 1만1437건의 1순위 통장이 접수돼 평균 86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올해 강동구에서 공급한 단지 중 최다 청약 접수 건수다. 특히 59㎡A는 59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한미글로벌디앤아이가 천호뉴타운에 선보이는 ‘천호역 마에스트로’도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5.9대 1를 나타냈다. 최고 경쟁률은 51대 1로, 55㎡F 타입이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2층, 2개동, 30~55㎡ 구성이다.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선보이는 ‘중흥S-클래스 에코델타시티’는 690가구 모집에 4080명이 몰리며 평균 5.91대 1을 나타냈다. 주택형 별로는 84㎡A, B, C 와 101㎡ A, B 등 5개 타입이었다. 이 중 84㎡A 239가구 모집에 2254개 통장이 몰리며 9.43대 1로 나타났다. 반편 84㎡ B는 151가구 모집에 124명이 몰려 미달이 발생했다.
전라북도 고창군에 들어서는 ‘고창 광신프로그레스’는 154가구 모집에 643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4.17대1을 기록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대 18층 총 4개 동 206가구 구성이다. 가구별 면적은 84㎡ A, B, C 3가지 타입으로 구성한다. 이 중 84㎡ A타입이 9.68대1로 가장 인기가 많았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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