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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 최다 아파트 매매는 '인천', 유독 이 동네에 쏠렸다

뉴스 박기홍 기자
입력 2023.10.25 14:04 수정 2023.10.25 14:20

[땅집고] 올해 수도권에서 매매거래가 가장 많았던 아파트는 모두 인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다 매매거래 상위 5개 아파트는 올해 입주하는 신축 아파트였다.

25일 우대빵부동산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올해 가장 많이 매매된 아파트는 인천 미추홀구의 힐스테이트푸르지오주안으로 539건이 거래됐다.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453건)와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2단지(382건)가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매매된 아파트는 송파구 헬리오시티로 290건이 거래됐다. 송파구 가락동에 있는 헬리오시티는 9510세대 규모로 국내에서 가장 큰 대단지다.

[땅집고]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헬리오시티'는 올해 서울에서 아파트 매매건수가 가장 많았다./조선DB



은평구 대조동에 있는 호반베르디움스테이원이 252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 단지는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공공기관이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입했다. 잠실파크리오(203건)와 고덕그라시움(200건),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166건) 도 서울에서 매매 거래수 상위 단지에 이름을 올렸다.

강남구는 은마아파트와 대치2단지가 각각 102건과 95건 거래됐다. 서초구는 반포자이와 래미안퍼스티지가 각각 69건과 51건으로 가장 많이 거래됐다.

은마아파트의 경우 조합이 설립되면 조합원 지위양도가 원칙적으로 금지되기 때문에, 그 전에 거래 수요가 몰렸던 것으로 보인다. 경기에서는 양주옥정유림노르웨이숲이 287건으로 가장 많이 매매됐다. 이어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와 쌍용더프래티넘프리미어가 각각 258건, 235건 거래됐다.

심형석 우대빵연구소장은 “경기와 인천의 경우 서울과 달리 입주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가격이 조정된 입주 아파트의 거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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