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땽집고] 광주의 준공 3년 차 오피스텔에서 기온차로 인해 바닥 타일이 균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1년부터 광주 일대에서 아파트 붕괴로 인한 사망 사고가 계속되면서 오피스텔에서도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23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분께 광주 서구 농성동 한 오피스텔 복도 타일이 들떴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들뜸 현상은 14~17층에서 발생했다. 전체 20층 규모인 이 오피스텔에는 234실 규모이며 2021년 11월 준공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 소방 당국은 입주민 수십 명을 대피시키고 통행을 제한하는 안전띠를 설치했다.
현장 조사에 나선 서구·소방 당국·시공사 등은 건물 구조적인 결함은 없고, 기온 차에 의해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했다.
오피스텔 관리사무소 측은 추후 반복적인 사고 예방을 위해 정밀안전 진단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며 23일 중 시공업체를 불러 점검하고 하자 부분을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난 해 1월 광주광역시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중 23~38층 외벽과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현장 근로자 6명이 목숨을 잃었다. 2021년 6월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선정된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철거현장에서는 건물이 인근 도로를 덮치면서 지나던 버스 안 승객과 근로자 총 9명이 사망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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