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땅집고

조합-시공사 간 공사비 분쟁에 국토부가 전액지원 내걸며 제공한 '이것'

뉴스 전현희 기자
입력 2023.10.19 11:43 수정 2023.10.19 13:33
[땅집고] 조합과 시공사가 공사비 갈등을 겪었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현장 모습. /연합뉴스
[땅집고] 조합과 시공사가 공사비 갈등을 겪었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현장 모습. /연합뉴스


[땅집고] 공사비 급등으로 인해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분쟁이 늘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재건축·재개발이 지연되는 사업장에 분쟁 해결 전문가를 파견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부터 정비사업에서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분쟁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분쟁을 겪고 있는 조합이나 시공사가 기초자치단체에 전문가 파견을 신청하면 기초자치단체가 파견 필요성을 검토한다. 검토를 마친 뒤 광역자치단체에 전문가 구성 및 파견을 요청하고, 광역자치단체는 3∼4명으로 구성된 전문가단을 파견한다. 국토부는 파견에 드는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공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신규 조합을 대상으로 계약체결 시 유의 사항, 분쟁 사례에 대한 사전 컨설팅도 제공한다. 조합이 한국부동산원 홈페이지나 전화(053-663-8320)로 컨설팅을 신청하면 부동산원이 무료로 컨설팅한다.

김효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공사비 분쟁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관리하겠다"면서 "공사비 분쟁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정비 사업에 특화된 표준공사계약서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 내 건물 하자 없이 잘 짓고 싶다면?! 국내 최고 전문가에게 배우는 시공 노하우 ☞ 땅집고M
▶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 꼬마 빌딩, 토지 매물을 거래하는 새로운 방법 ‘땅집고 옥션’ ☞이번달 옥션 매물 확인

화제의 뉴스

김윤덕 국토부 장관, "공급대책 9월초엔 나온다…세제 개편도 검토"
국토부 지적에…당근마켓, 부동산 직거래 매물에 '전수 인증' 도입하기로
호텔 천장서 버섯이? "여관보다 못한 신라스테이" 충격적 목격담
'스타필드 성공 공식' 언제까지?…덩치 키우다 부채 2조 시한폭탄
전세살이도 '오픈런' 시대…공덕역 8평 오피스텔 하루 만에 동났다

오늘의 땅집GO

'스타필드 성공 공식' 언제까지?…덩치 키우다 부채 2조 시한폭탄
호텔 천장서 버섯이? "여관보다 못한 신라스테이" 충격적 목격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