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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붕괴' GS건설, 결국 CSO 교체…우무현 사장→이태승 상무로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3.10.17 10:02

/조선DB


[땅집고]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붕괴 사고를 냈던 GS건설이 3년 만에 안전관리를 전담하는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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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주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CSO를 기존 우무현 사장에서 이태승 상무로 교체했다. 우 사장은 2020년부터 4년 동안 CSO 자리를 지켰던 인물이지만, 올해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태로 인해 책임론을 피하지 못하고 퇴임한 것으로 보인다.

이태승 신임 CSO는 건국대 건축공학과 출신으로, 2021년 1월 GS건설 임원으로 등재된 뒤 건축수행기획과 CS 업무를 담당해왔다. 이 신임 CSO의 급선무는 검단신도시 붕괴 사태를 수습하고,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안전망을 갖춰야할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 GS건설은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인해 지난달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로부터 영업정지 10개월 처분을 받았다. 현재 청문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사태 수습을 위해 ‘검단TF’ 팀을 꾸리고, 철거·재시공·입주민 보상 등 문제에 대해 논의 중이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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