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동대문 분양 흥행 이어가나…'이문 아이파크 자이' 국평 12억, 이달 말 모집공고

뉴스 서지영 기자
입력 2023.10.17 09:39 수정 2023.10.17 13:49
[땅집고] 이문 아이파크 자이(이문3구역 재개발) 투시도


[땅집고]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 일반 분양가가 3.3㎡(평)당 3500만원대로 결정됐다. 입주자 모집 공고 승인이 나면 이달 말 일반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올해 초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돼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분양가도 심의 대상 아니기 때문에 조합이 책정한 일반 분양가가 변동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문3구역 조합 관계자는 “현재 구청에 승인을 받기 위해 논의 중인 단계”라고 전했다.

동대문구 구청 관계자는 “구청에서 단지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해줘야하는데 이를 위해 사전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조합에서 분양 승인 신청이 들어오면 분양가가 규정에 맞게 책정됐는지 확인한다”고 했다. 조합이 책정한 일반분양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액과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이달 말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평균 분양가를 3550만원으로 잡으면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12억원대로 책정된다.

이문·휘경뉴타운은 올해 두 차례 분양에서 ‘완판’ 행진을 기록했다. 올해 4월 일반분양을 진행한 ‘휘경자이 디센시아(휘경3구역)’은 평균 경쟁률 52대 1을 기록했으며 평균 분양가는 3.3㎡당 2930만원이었다. 8월 일반분양이 이뤄진 이문1구역 래미안 라그란데는 평균 일반 분양가가 3.3㎡당 3285만원이다. 전용면적 84㎡ 기준 10억1100만∼10억9900만원이었다. 이 단지는 468가구 모집에 3만702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79.1대 1로 집계됐다.

윤지해 부동산R114 팀장은 “옵션까지 하면 국민평형 기준 기준 12억 중반 정도”라며 “그 정도 분양가로 흥행이 어려울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이어 “다만 래미안 라그란데와 입지 차이는 크게 없는데 200~300만원의 분양가 차이가 있으니 경쟁률 자체는 라그란데보다 떨어질 수 있다고 본다”고 예상했다.

한편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1층, 25개동, 총 4321가구 공동주택 3개 단지와 오피스텔 1개동 594실로 구성됐다. 이문·휘경뉴타운 내 최대 규모 단지다. 이 중 146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서지영 땅집고 기자 sjy38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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