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개발이 이달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서 ‘디오르나인 안양역’을 분양한다. 1·2블록을 합해 아파트 66가구와 오피스텔 474실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74㎡와 84㎡ 아파트 6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오피스텔은 성황리에 분양이 끝났다. 1블록은 지하 6층~지상25층 규모, 2블록은 지하 7층~지상 25층 규모다.

안양시 만안구 일대에는 개발 호재가 많다. 먼저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5만6309㎡)에는 만안구청사·기업비즈니스센터 등을 결합한 행정업무복합타운 개발이 추진 중이다. 안양시 측은 개발이 끝나면 기업비즈니스센터에 약 1만명의 종사자가 근무하며 약 5000억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한다.

디오르나인 안양역은 전철 1호선과 착공을 앞둔 복선전철 월판선이 지나는 안양역(1번 출구)까지 걸어서 10분쯤 걸리는 이른바 더블 역세권 단지다. 경기 시흥 월곶역~성남 판교역을 잇는 월판선(약 34㎞)이 개통하면 안양에서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광명역(KTX), 인덕원역(4호선), 판교역(신분당선·경강선), 월곶역(수인·분당선)에서 갈아탈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과 신안산선 공사가 끝나면 환승역은 더욱 많아진다.

단지 인근에는 생활편의시설도 많다. 직선거리 5㎞쯤 이내에 할인점 코스트코와 이케아(IKEA), 롯데아울렛 광명점이 있다. 안양 중앙시장과 2001아울렛도 가깝다. 단지 안에도 대형 상업시설 ‘판테온스퀘어’가 들어선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안양동 일대는 이미 생활 인프라가 탄탄한데다 월판선과 신안산선까지 뚫리면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게 돼 주거 선호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이 단지에는 안양에서 처음으로 인피니티 풀을 선보인다. 아쿠아·트렌디·스포츠·골프·커뮤니티 5개 콘셉트를 적용한 특화 커뮤니티 ‘디오르나인 플렉스(FLEX)5′에는 수영장과 사우나, 라운지 등을 만든다. 홈 IoT(사물인터넷)와 아파트 관리 앱(APP) ‘아파트너’도 도입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있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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