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7100억원 규모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2026년 착공 속도 낸다

뉴스 배민주 기자
입력 2023.09.26 11:53 수정 2023.09.26 13:55
[땅집고] 경기도청사 모습. /경기도


[땅집고] 총 사업비 7100억원 규모의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는 26일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민간 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용인~광주 고속화도로는 2013년 서수원~의왕 민자도로 개통 후 10년 만에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신규 민간투자 도로사업이다.

해당 사업에 대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는 사업의 경제성(B/C)을 1.28로 분석했다. 수치가 1 이상이면 비용 대비 편익이 높아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사업은 용인, 광주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이다. 2000년 초반부터 국지도 57호선 정체 해소 및 도로 신설을 원하는 주민의 요구가 있었지만, 경제성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사업이 추진되면 교통 체증 해소는 물론, 성남∼광주∼용인 이동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되는 등 경기 남부권 교통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경기도는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공고, 실시협약 체결 및 실시계획 승인 절차 등을 실시해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 "저 빌딩은 꽉꽉 차 있네" 공간 마법사들이 알려주는 공실 없는 빌딩 만들기 ☞ 땅집고M
▶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 꼬마 빌딩, 토지 매물을 거래하는 새로운 방법 ‘땅집고 옥션’ ☞이번달 옥션 매물 확인

화제의 뉴스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굴욕, 할인 분양에도 텅텅
미국 MZ도 주거 사다리 붕괴…40세 돼야 집 산다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시세 3억대, 분양가는 6억?" 미분양 이천, 아파트 입지도 허허벌판ㅣ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모임공간 '상연재 서울역점', 확장 이전 100일 맞아 이벤트 연다

오늘의 땅집GO

감정가보다 4억 웃돈에도 "역대급 승자" 송파 아파트서 무슨 일
공사비 못 건진 '현대·반도·한신', 미분양 단지 통째로 임대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