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부산에서 평당 4000만원이 넘는 역대급 분양가로 공급된 ‘더비치 푸르지오 써밋’ 청약 경쟁률이 평균 22대 1을 기록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부산 남구 대연동에 분양한 ‘더비치 푸르지오 써밋’이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247가구 모집에 5606명이 지원해 평균 22대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84㎡B로 26가구 모집에 2311명이 몰려 8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더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부산 남구 대연비치(대연4구역)를 재건축한 단지다.
지하3층 ~ 지상 최고 43층 아파트로 8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384가구로 조성된다.
1384가구 중 조합분을 제외한 247가구가 일반분양됐다. 후분양 단지로 오는 12월 말 입주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3.3㎡(1평)당 평균 분양가가 3535만원에 책정돼 부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전의 최고가인 남천자이(3000만원)를 넘어섰다. 114㎡A 분양가는 최고 19억3700만원으로, 평당 4233만원으로 눈길을 끌었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이 단지에 부산에선 처음으로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적용했다. 스카이라운지와 첨단보안, 클린에어 시스템 등 최고급 프리미엄 시설도 갖췄다. 이 단지는 광안대교, 광안리해수욕장 등을 주택 내부에서 조망할 수 있는 ‘오션뷰’ 아파트다. 인근에 학교, 마트 등과 부산지하철 남천역 등 인프라가 가까이 있다.
최근 부산 아파트 시장은 하락폭이 줄어드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부산 아파트값 변동률은 서울처럼 상승전환하지 않았지만 지난 6월 -0.33%에서 7월 -0.26%, 8월 -0.18%로 3개월 연속 낙폭이 줄고 있다.
한 분양회사 관계자는 “부산 해변가 중심 주거타운에 위치한데다 부산 부동산 시장이 다시 반등하고 있고, 앞으로 집값이 더욱 오를 것이란 전망에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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