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경기 평택 최초의 민간공원조성특례사업 아파트단지인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 잔여 세대 마감이 임박했다. 최근 삼성전자가 총 300조원을 들여 평택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GTX 연장 가능성, 평택지제역세권 콤팩트시티 조성 소식이 잇따르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은 화성산업이 공급한다. 경기 평택시 장당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9층, 11개 동 규모, 총 1296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80㎡A ▲80㎡B ▲84㎡A ▲84㎡B ▲84㎡C ▲84㎡D▲110㎡ 등 7개 타입으로 구성했다. 2025년 7월 입주 예정이다.

단지는 약 23만㎡로 조성되는 평택석정공원 안에 들어선다. 공원 안에는 테마공원을 비롯해 산책로, 등산로 등이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평택브레인시티가 인접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도 나온다. 단지에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까지는 차량으로 19분, 평택브레인시티까지는 13분이 걸린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모두 완공되고 나면 55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추정 고용인원은 130만명 수준이다.

주택 거래도 활발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평택시 주택 거래량은 올 1월 1187건에서 6월 2545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집값도 상승 추세다. 평택시 고덕 리슈빌 레이크파크 전용면적 84㎡는 지난 6월 6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올초 대비 1억5천만원 상승했다. 올 초 8억5000만원에 팔린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면적 116㎡는 8월 11억2500만원에 실거래됐다. 반년만에 2억7000만원 가량 올랐다.

청약 열기도 뜨겁다. 청약홈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고덕 호반써밋 3차 일반분양 170가구 모집에는 총 1만3996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1순위 경쟁률은 82.3대 1을 기록했다.

지하철역도 가깝다.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까지 차량으로 8분이면 닿는다. SRT 평택지제역까지는 22분이 걸린다. 또한 광역버스 정류소가 단지 인근에 있어 강남역까지의 이동도 용이하다.

교통편의는 앞으로도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수도권광역고속철도(GTX)-A,C노선이 평택지제역까지 연장을 추진 중에 있기 때문이다. 또한 평택지제역에서 KTX를 탈 수 있도록 서정리역과 평택 지제역을 연결하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은 대규모 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인데다 공원이 주는 자연친화적 환경까지 갖춰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은 단지”라고 했다.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 일부 잔여 세대는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며,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계약이 가능하다. 전매제한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계약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 산 2-8에 마련돼 있다.

화성산업이 대구 최고 입지를 자랑하는 동대구역 인근에서 선보인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도 화제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신암뉴타운 내 1,458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신암공원과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신세계백화점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췄으며 대구 엑스코선 신설 등 미래비전까지 뛰어나다”고 전했다.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은 내년 3월 입주 예정이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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