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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하자마자 LH 아파트 외벽 균열...순살아파트 논란?

뉴스 정진택 인턴기자
입력 2023.09.08 18:01 수정 2023.09.08 18:03

[땅집고] 경기도에 위치한 한 LH행복주택 아파트 내·외벽에 균열이 생겨 논란이 되고 있다.

[땅집고] 경기도에 위치한 한 LH행복주택 아파트 내벽과 외벽에 균열이 생겼다./정진택 인턴기자


해당 행복주택은 총 1500가구로 올해 4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새아파트다.

균열은 지난 6월부터 발견이 됐고 장마기간을 거치며 심해졌다. 일부 균열 사이로 물이 새는 경우도 있었다. 주민들은 최근 LH가 만든 아파트들에 철근누락이 사건이 있어서 아파트 시공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 지 불안감을 표했다. 주민 A씨는 “입주한 지 3개월 됐는데 벌써부터 균열이 보인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균열이 왜 생겼는지 철저히 조사해서 빠른 보수가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LH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보수공사가 이뤄질 예정이고, 15일까지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진다.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안전진단 결과에 따르면 안전상에 문제는 없다고 했다. 내벽 균열에 대해서는 선조치가 완료됐고, 마감작업만 남았다고 한다.

[땅집고] 행복주택 내부에 생긴 균열에 대해 선조치가 이뤄졌다./정진택 인턴기자


콘크리트에 균열은 크게 재료 조건·시공 조건·환경 조건·외력 조건으로 인해 발생한다. 현장관리자는 내·외벽 균열 현상이 환경 조건의 영향을 받았다고 판단했다. 콘크리트 내부에 수분이 외부온도에 의해서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다보니 생긴 균열이라고 했다. 시공·안전상의 문제는 전혀 없고 다른 건물들에서도 일반적으로 생기는 현상이라고 했다. 하지만 육안으로 확인이 되다 보니 주민들이 불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땅집고] 경기도에 위치한 한 행복주택 외벽에 균열이 발생했다./정진택 인턴기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사건에 대해 “올해 4월 입주에 저게 말이 되는 현상인가”, “안전만 하면 저래도 되는거냐” 등 불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정진택 땅집고 인턴기자 jj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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