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9월 전국 3만2000여가구 분양 예정…"청약열기 오름세 이어가나"

뉴스 서지영 기자
입력 2023.09.04 10:59
[땅집고] 올해 9월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 직방 제공


[땅집고] 9월 전국에서 42개 단지, 총 3만2345가구(30가구 미만·임대·사전청약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4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은 3만2345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9월 2만1337가구가 분양했던 것과 비교하면 52% 많은 물량이다. 이 가운데 2만1998가구는 일반분양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7920가구, 비수도권은 1만4425가구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9122가구, 경기 5869가구, 인천 2929가구가 공급된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이 5828가구로 가장 많았고, 전남 2615가구, 광주 1872가구, 울산 1277가구, 강원 1022가구, 충남 791가구, 충북 644가구, 제주 376가구 순으로 분양 예정 물량이 많다.

직방RED 분석 결과 하반기 들어 전국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이 6월 7.1대 1, 7월 14.8대 1, 8월 22.3대 1로 올랐다. 이달 분양시장 역시 지난달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많은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강동구를 비롯해 동대문구, 서초구, 송파구 등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주요 분양 예정 단지로는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3구역아이파크자이(4321가구),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265가구), 관악구 봉천동 힐스테이트관악센트씨엘(997가구), 강동구 천호동 더샵천호센트럴시티(670가구) 등이 있다.

지난달 분양계획 대비 실제 분양 실적은 총가구 수 기준 51%다. 지난달 분양 예정 단지는 37개 단지, 2만9335가구(일반분양 1만9432가구)다.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21개 단지, 1만4863가구(공급실적률 51%)였고, 일반분양은 8252가구(공급실적률 42%)로 나타났다.

직방 관계자는 “9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단지들의 청약이 예정된 만큼 7~8월의 청약열기가 9월에도 이어질지 주목된다”면서도 “8월에 지역별로 순위 내 청약 접수를 마감하지 못한 단지도 나타나면서 분양 결과 역시 단지별 양극화가 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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