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시는 29일 열린 15차 건축위원회에서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와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2차아파트’ 재건축 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상계주공5단지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19개동, 지하 3층~지상35층 5개동 996가구(공공 156가구), 근린생활시설로 탈바꿈한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 문화강좌실 등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선다.
이곳은 신속통합기획 시범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건축물의 형태와 높이, 배치 등을 창의적으로 계획하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승인받았다. 용적률 299%, 건폐율 26%를 적용한다.
상계주공5단지는 상계주공 1~16단지(15단지 제외) 중 가장 속도가 빠르다. 조합방식이 아닌 신탁방식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신탁사가 정비사업을 직접 시행하는 방식이라 공식적으로 조합이나 추진위 설립 절차가 생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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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역 인근 영등포유원제일2차 아파트는 최고 49층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6개동, 700가구(공공 7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은 당초에 최고 22층, 10개 동을 짓기로 했으나,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최고 49층까지 층수를 올릴 수 있게 됐다.
시는 입주민 뿐 아니라 지역 주민도 이용 가능한 공공보행통로와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 주민편의시설도 함께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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