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를 선언했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해) 여야가 합의해 전문가 검증해달라”며 입장을 촉구했다.
원 장관은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토부는 사업을 빨리 집행해야 하는 입장 “이라면서 “야당에서 추천하는 전문가를 대거 포함시켜 누가 봐도 모아지는 의견만 달라”고 말했다. 그는 “여야 추천에 따라 (검증위원) 숫자는 조정할 수 있으니 최대한 빠른 기간에 마칠 수 있게 해달라”며 “빠르면 3개월(내 사업 재개)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원 장관은 국토위 전체회의에 앞서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 추진재개 범국민대책위원회로부터 강하IC를 포함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재개를 촉구하는 6만1042명 양평 군민들의 서명부를 전달받은 후 이같이 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검증위 구성이 왜 안되고 있느냐’고 묻자, 원 장관은 “비전문가가 자꾸 결론을 갖고 한쪽으로 몰고 가려고 해 정상궤도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예산 통과 전까지는 정쟁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했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설계비 123억원이 반영돼 있다./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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