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미국 프롭테크 전문 기업 네오집스(Neozips)는 건축설계사무소가 앤드모어 파트너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 미국 내 한국 주요 건설사의 주택 설계 ▲ 미국 부동산 신규 개발 ▲ B2B 오피스, 주재원 주거 서비스 등 미국 진출을 도모하고 있는 한국 건설사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앤드모어 파트너스는 2015년 LA에 모상덕, 강형석 두 명의 파트너에 의해 설립된 건축설계사무소가다. LA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주상 복합, 아파트, 상업 시설 등 30여 개 이상의 설계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작년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건축디자인상 ‘골드너겟 어워드’에서 커스텀하우스 건축디자인상과 소규모 집합주택부문 건축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어태수 네오집스 대표는 “건설사 뿐만이 아니라 2차 전지 및 배터리 회사 등 텍사스, 조지아, 미네소타 등에 창고와 공장 등을 찾거나 토지 매입 의뢰 건수가 전년도 대비 2배 가량 늘었다”며 “이번 협약으로 미국 현지에서 한국 건설사뿐만 아니라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회사들에게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오집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본사를 둔 16만 개의 미국 부동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유일한 한인 플랫폼이다. 지난 9년간 한국∙ 미국 양국의 부동산 거래를 진행해 누적 거래액은 1조 4000억원을 돌파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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