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정부가 전라북도 새만금 지역에 추진되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한 점검에 착수한다. 공항부터 철도, 도로까지 거의 모든 SOC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균형발전정책 효과성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29일 국토도시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새만금 SOC사업 점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향후 외부 전문기관 연구용역과 관계 전문가 협의 등을 통해 SOC 사업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새만금국제공항 등 관련 사업을 대폭 축소하거나 철회할 가능성도 있다.
새만금 SOC 사업 재검토와 함께 새만금지구 국가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 재검토도 진행한다. 이날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새만금지구 국가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 재검토 용역’을 발주했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통합개발계획 통합심의위원회는 연초 새만금 국가산단 통합개발계획을 조건부 승인했다. 기업의 수요 증가를 반영해 산업용지 비율을 재조정하고, 신공항 조성에 따른 주거용지 전환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새만금은 현 정부에서만 31개 기업, 6조 6000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다. 최근엔 LS그룹이 1조84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이차전지 특화 산단으로 새만금산단이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내년 초 새만금국제공항 사업 발주를 앞두고 공항역, 철도역사와 연계한 복합물류시설 등 공항경제특구를 조성하는 방안도 살필 것으로 전해진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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