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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광명·하남…LH, 수도권 사옥 3곳 부지 매각 나선다

뉴스 서지영 기자
입력 2023.08.18 13:15 수정 2023.08.18 16:33
[땅집고]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오리 사옥의 모습./LH


[땅집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등에 맞춰 우량 자산인 수도권 사옥 부지 3곳 매각에 나선다.

LH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경기남부지역본부(오리사옥), 광명시 일직동 광명시흥사업본부, 하남시 풍산동 하남사업본부 사옥 부지를 매각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리사옥은 2009년 기관통합과 지방 이전에 따라 보유하게 된 수도권 소재 기존 본사 사옥이다.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자산 효율화 대상으로 매각 예정 금액은 5801억원이다. 대지면적 3만7998㎡, 건축 연면적 7만2011㎡로 본관 지하 2층∼지상 8층, 별관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다.

일반상업지역으로 법정 용적률은 각각 본관 460%, 별관 400%다. 업무·문화·산업시설 용도로 활용할 수 있고 판매·주거 시설은 지을 수 없다. 오리사옥은 1997년 준공한 건물로 LH는 2010년부터 매각을 추진했지만 지금까지 15차례 유찰됐다. 제한된 건물용도가 매각 실패 요인으로 꼽힌다.

광명시흥사업본부 부지는 일반상업용지 3필지로 허용 용도는 판매·업무·문화 및 집회·숙박시설 등이다. 용적률은 700%다. 공급 예정 가격은 필지 별로 254억∼498억원이다.
17일 입찰 공고 예정으로 다음 달 계약을 체결하는 일정이다. 올해 12월 잔금을 납부한 후 2년 뒤 토지 사용이 가능하다.

하남사업본부 사옥부지는 업무시설용지 2필지다. 허용 용도는 오피스텔을 포함한 일반업무시설과 1·2종 근린생활시설(일부시설 제외), 문화 및 집회 시설 등이다. 9월 중 감정평가와 입찰 공고를 내고 10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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