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SK에코플랜트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4519억원, 영업이익이 129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34.1%, 145.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 중 올해 상반기 환경·에너지 등 신사업 부문이 자회사 실적 반영 등 영향으로 1조264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5513억원)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신사업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21년 15.3% ▲2022년 29.8% ▲올해 상반기 32.2% 등으로 계속 커지는 추세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SK에코엔지니어링, SK오션플랜트 등 자회사의 호실적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었다"며 "영업이익 역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경기 둔화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신사업 뒷받침과 플랜트 부문 실적 견인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2021년 옛 SK건설에서 사명을 변경한 뒤 환경·에너지 기업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선포했다. 먼저 환경 사업의 경우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물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폐기물이 국가·지역 간 이동 제약이 많은 만큼 자회사 테스와 어센드 엘리먼츠 등을 통해 전 세계 23개국 50개의 거점을 확보했다.
에너지 사업 부문에선 최근 6조원 규모 캐나다 그린수소 상용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2조원 규모 독점 수주 기회를 손에 넣었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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