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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용 GS건설 부회장 "인천 검단 사고 반성"…주가 2.4만→1.4만 폭락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3.08.11 11:54

[땅집고]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11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GS건설


[땅집고]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11일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하고 쇄신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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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부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GS건설 사옥인 그랑서울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최근 인천 검단아파트 사고 등으로 인해 주주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였다.

임 부회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 삼아 주주와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자이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본 원칙에 충실하고 행동과 문화를 쇄신해 믿음과 안정감을 드리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선 새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IBK기업은행 부행장과 IBK캐피탈 대표이사를 지낸 최현숙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선임됐다.

한편 GS건설 주가는 올해 2월까지만 해도 2만4000원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4월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총 1666가구 규모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터진 데다, 약 5500억원을 들여 전면 재시공하겠다고 결정하는 악재가 겹치면서 이달 11일 기준 1만4000원대까지 주가가 낮아진 상태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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