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GS건설 자회사 GS이니마, UAE서 9200억원 규모 해수담수화 사업 수주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3.08.11 11:05

[땅집고] UAE 슈웨이하트 4단계 해수담수화사업 조감도. /GS건설


[땅집고] GS건설의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가 아랍에미리트(UAE) 수전력공사 측이 발주한 약 9200억원 규모 ‘슈웨이하트(Shuweihat) 4 해수담수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UAE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약 250km 거리에 있는 기존 담수화플랜트단지에 하루 약 32만㎥ 규모 해수담수화 시설을 추가로 짓는 사업이다. 시공 후 운영권을 갖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GS이니마는 프로젝트 금융 조달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는다. 준공 후에는 TAQA(아부다비 국영전력회사)와 공동으로 30년 동안 시설 소유권을 갖고 운영하게 된다.

EPC 도급 금액은 약 4200억원이다. 준공 후 30년간 운영 수익은 약 50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한다. GS이니마는 지난해 12월 이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안에 금융 약정을 완료해 EPC에 착수하고, 2026년 2분기에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수주 계약 체결은 올해 1월 한국 정부와 UAE의 수자원 협력 업무협약(MOU) 이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온 첫 사례라 의미 있다는 평가다. 계약 체결 과정에서 환경부와 한국수출입은행 등 정부기관의 지원이 다방면으로 이뤄졌다는 것이 GS건설 측 설명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처리사업은 GS건설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ESG시대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이라며 “이번 UAE 해수담수화사업 수주를 통해 세계 해수담수화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 오피스텔 수익의 2배! 코리빙하우스 운영 비결 알고 싶다면 클릭 ☞ 땅집고M
▶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 꼬마 빌딩, 토지 매물을 거래하는 새로운 방법 ‘땅집고 옥션’ ☞이번달 옥션 매물 확인




화제의 뉴스

쇼핑몰 치우고 오피스 채운다…신도림 디큐브·한양대 엔터식스 용도전환
"올해 입주 신축도 가능" 1억대로 살 수 있는 인천 저평가 아파트 5곳
"주차장만 무너졌는데, 멀쩡한 아파트 왜 5천억씩 들여 재시공하나"
공공 매입임대 약정 건수 12만5천건 돌파…심의 통과는 3만5천건
"영종도에 K엔터시티 만든다" 한상드림아일랜드, 빌보드코리아와 제휴

오늘의 땅집GO

"주차장만 무너졌는데, 멀쩡한 아파트 왜 5천억 들여 재시공하나"
"올해 신축도 가능" 1억대로 살 수 있는 인천 저평가 단지 5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