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중견 건설사 서희건설이 본사를 경기 성남 분당구에서 하남으로 이전한다. 사업비만 3조원에 달하는 ‘K-스타월드’ 사업 참여를 위해 이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서희건설은 최근 발표된 시공능력평가에서 첫 20위에 진입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희건설은 지난 8일 서초구 서초동 서희타워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본점 소재지 변경의 건을 가결했다. 서희건설은 당초 본사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빌딩으로 지정했으나, 이날 임시주총을 통해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미사신도시) 메디피아타워로 바꿨다.
변경 목적은 하남시 관련 개발사업(교산신도시 개발사업, 미사섬 K-스타월드사업 등)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점적인 사업은 ‘K-스타월드’다. 미사동 일대 개발제한구역(GB) 미사섬 일대에 미사 아일랜드에 공연장과 영화 스튜디오, 영상문화복합단지 등 K-컬처를 기반으로 하는 대규모 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초 하나증권으로부터 K-스타월드 사업비 약 3조5000억원에 대한 협력의향서(LOI)를 받으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희건설은 최근 발표한 ‘2023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처음으로 20위를 찍었다. 서희건설의 시공능력평가액은 지난해 2조 2746억원에서 올해 2조 3979억 원으로 약 5.4% 올랐다. 순위 역시 2019년 38위에서 2020년 33위로 다섯 계단 올라선 이후 이듬해인 2021년 23위로 10계단 상승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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