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미국 증시에 상장된 쿠팡(쿠팡Inc)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4분기 연속 흑자 기록도 이어갔다.
쿠팡이 9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올해 2분기 매출은 7조6749억원(58억3788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쿠팡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940억원(1억4764만달러)으로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해 4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 2010년 창업 이래 첫 연간 흑자 달성 가능성도 높아졌다. 당기순이익도 역대 최대인1908억원(1억4519만달러)을 기록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에는 영업손실 847억원, 당기순손실 95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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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국내 유통시장이 올해 2분기 전년과 비교해 3.1% 성장할 때, 쿠팡은 같은 기간 21% 성장했다”고 했다. 로켓배송뿐 아니라 후발주자인 패션과 뷰티, 3P(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등 사업이 크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분기에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수인 ‘활성 고객’ 규모는 지난해 2분기(1788만명)와 비교해 180만명(10%) 가량 늘어난 1971만명을 기록했다. 또 1인당 고객 매출은 38만9100원(296만 달러)로 5% 증가했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매출과 활성 고객 수는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고객 증가율은 지난 4분기 1%에서 올 1분기 5%, 올 2분기 10%로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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