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완전히 실패했다. 태풍으로 참가자 전원이 조기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새만금 잼버리에 투입된 사업비는 1171억원이다. 이 가운데 인건비 등 운영비가 740억원, 시설 조성에는 129억원을 사용했다. 이후 정부·지자체 예비비 및 특별교부세 231억원을 추가 투입했다. 1000억원이 넘는 운영비 사용 출처를 두고 부실 집행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7일 잼버리 예산과 관련해 간접 사업비가 약 10조8015억원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2019년 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할 23개 재정사업을 발표하면서 새만금국제공항을 포함했다. 2029년 완공 예정인 새만금국제공항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최 등을 이유로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결정했다. 새만금국제공항은 2028년까지 총사업비 8077억 원이 투입된다. 그리고 새만금 신항만 사업에 3조2476억원),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1조9241억원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에 엄청난 예산이 투입된다.
이를 두고 전라북도가 행사 준비는 소홀한 채 SOC 잿밥만 챙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라북도는 2017년 잼버리 개최지로 선정된 뒤 전라북도는 20조원에 달하는 기반시설 사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새만금국제공항, 새만금고속도로 등 새만금 인프라 확충을 강조했다. 20조원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공항·고속도로·신항만 건설 외에도 전망타워, 박물관, 공원 조성 등이 필요하다는 이유였다. 결국 잼버리 성공을 위해 막대한 사업비를 투입했는데 무책임한 행정만 남았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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