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새마을금고 비리 의혹' 박차훈 회장 구속영장 청구

뉴스 김서경 기자
입력 2023.08.07 09:10
[땅집고] 600억원 규모의 대출채권 부실로 인근 금고로의 흡수 합병이 결정된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 앞을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이태경 기자


[땅집고] '새마을금고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차훈(66)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연관 기사 : "아무것도 모르고당해야 하냐" 부실 새마을금고 30곳 비공개 방침에 분통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지난 4일 금품수수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로 박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3일 피의자 신분으로 박 회장을 조사했다.

검찰은 박 회장이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출자한 사모펀드에서 변호사비를 대납받았다고 보고 있다.

지난 2018년 박 회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돌린 혐의로 기소됐는데, 벌금형을 선고받아 회장직을 유지했다. 당시 변호인단에 속한 A씨는 새마을금고가 출자한 사모펀드에 고문으로 이름을 올리고 자문료로 5000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 연관 기사 : 176개 새마을금고가 3375억원 대출한온수역 럭비구장 사업 무산 위기

앞서 검찰은 불법 대출 의혹을 받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박 회장의 자택 등을 지난달 20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새마을금고가 3000억 원대 펀드 출자금을 유치해주는 대가로 특정 자산운용업체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 성수기, 비수기 상관 없이 '풀부킹'…대박 스테이 비결 알고싶다면? ☞ 땅집고M
▶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 꼬마 빌딩, 토지 매물을 거래하는 새로운 방법 ‘땅집고 옥션’ ☞이번달 옥션 매물 확인


화제의 뉴스

여의도 인근서 '2억 로또' 나온다…당산 리버파크 111가구 일반분양
신한금융, 첫 요양원 하남 미사신도시 착공 "대지 500평, 땅값만 150억"
"16억 냈는데 누수에 엉망진창…" 입주 거부까지 치달은 마곡 롯데르웨스트
현대건설 새 사장, 57년생→70년생으로 파격적 세대교체
'안전진단 건너뛰고' 일단 조합 설립…재건축 패스트트랙법 국회 통과

오늘의 땅집GO

"국평 16억짜리 하자 폭탄"입주 거부까지 치달은 마곡 롯데르웨스트
신한금융, 첫 요양원 하남 미사 착공 "대지 500평, 땅값만 15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