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동대문구에 3000가구 온다...'뒷동' 걸리면 역세권·초품아 포기?

뉴스 김혜주 기자
입력 2023.08.06 08:00





[땅집고] 삼성물산이 공급하는 래미안 라그란데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부터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5층~지상27층, 총 3069가구 중 9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들어서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이문뉴타운 중 이문1구역이다.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 사이에 있어 역세권으로 홍보 중이다. 하지만 이는 역과 가까운 동만 해당된다. 이곳은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단지 규모가 크다. 만약 역과 거리가 있는 동에 당첨되면 역까지 도보로 10분 넘게 소요된다. 또 한가지 단점으로 래미안 라그란데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가 아니다. 만약 1단지는 이문초등학교로, 2단지는 청량초등학교로 배정된다면 가장 먼 동에서 각 도보 12분, 17분 걸린다. 이는 성인 걸음 기준으로 초등학생이라면 통학 시간이 더 소요된다.

한편, 지난 4일 입주자모집공고문이 발표되면서 분양가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전용 59㎡의 최고가는 8억8800만원, 전용 84㎡의 최고가는 10억9900만원이다. 올해 3월 분양했던 휘경자이디센시아 분양가보다 1억 이상 더 상승한 금액이다. 휘경자이디센시아는 전용 84㎡가 9억원 후반대로 51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예비청약자들은 "생각보다 고분양가다", "서울인 것을 감안하면 적정하다"며 의견이 나뉘는 추세다.

래미안 라그란데의 모든 것, 오늘 땅집고TV 청학동에서 4가지 포인트로 짚어봤다. / 김혜주 땅집고 기자 0629a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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