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부동산 호황기였던 2021년 98.3%에 육박했던 전국 민간아파트 초기 분양률이 올해 2분기 7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민간아파트 초기 분양률은 작년 4분기 꺾이기 시작해 올 1분기 49.5%로 반토막 났었다.
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초기분양률이 71.6%를 기록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은 전 분기(49.5%)보다는 22.1% 상승했고, 작년 동기(87.7%)보다는 16.1%p 하락했다.
초기분양률은 신규 분양아파트의 초기 분양기간(3개월 초과~6개월 이하)에 실제로 계약을 체결한 가구 수의 비율을 나타낸다. 조사대상은 HUG가 주택분양보증을 발급하고 입주자 모집승인을 받아 분양한 30가구 이상의 민간아파트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은 98.0%에서 84.0%로, 14.0%p 하락했다. 인천은 58.3%에서 57.0%로 하락했고, 경기권은 77.1%에서 79.9%로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 전체 초기분양률은 전 분기 대비 1.1%p 감소한 76.2%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0.7%p 하락한 수치다.
부산은 69.8%에서 30.2%p 상승한 100.0%, 대구는 1.4%에서 27.1%p 상승한 28.5%를 기록했다. 광주와 울산은 각각 94.3%, 68.1%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대폭 상승했다. 대전의 초기분양률은 전 분기 67.4%에서 22.2%로 45.2%p만큼 감소하며 5대광역시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이 외에 충북과 경남 지방에서는 각각 전 분기 대비 39.8%p, 49.5%p 대폭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정진택 땅집고 인턴기자 jj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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