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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싸게 사려했는데!"…직전보다 비싸게 팔린 아파트 거래 증가

뉴스 김서경 기자
입력 2023.07.26 10:02 수정 2023.08.14 17:16
[땅집고] 서울 노원구 상계동 한 신축아파트 전경. /강태민 기자


[땅집고] 서울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찍었냐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지난달 거래된 서울 아파트 중 직전 거래가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된 비중이 19개월 만에 5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직전 거래가보다 1% 이상 상승한 가격에 거래된 건은 전체의 51.89%로 집계됐다.

상승 거래가 전체 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은 2021년 11월(52.85%) 이후 19개월 만이다.

거래량으로 보면 전체적인 거래량이 증가한 가운데 직전 거래 대비 5% 이상 상승(대폭 상승)한 거래는 5월 540건에서 6월 697건으로 늘었다. 이는 2021년 9월(893건) 이후 최대 거래량이다.

서울 아파트 중 직전 거래보다 1% 이상 하락한 거래 비중은 32.24%다. 마찬가지로 19개월 만에 가장 비중이 줄었다.

이 분석은 아파트 단지의 같은 면적 주택이 반복 거래됐을 때 직전 거래와의 가격 차이를 비교한 것이다. 취소된 거래나 주택형별 최초 거래, 직전 거래 후 1년 이상 지난 거래는 집계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6월 상승 거래가 발생한 곳은 세종(52.29%)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하락 거래 비중이 36.12%로, 40%를 밑돌았다.

경기도도 하락 거래 비중이 37.97%로, 40% 이하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상승 거래와 하락 거래 비중은 각각 46.48%과 41.09%로 나타났다.

직방 관계자는 "상승 거래 비중은 이달 들어 다시 줄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하반기에도 유지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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