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노후 단지들이 연이어 건축심의를 통과하며 리모델링 사업을 확정하고 있다. 건축심의 통과단지는 신명동보(836가구)와 삼성태영(832가구)에 이어 민영5단지(1616가구), 신나무실주공5단지(1504가구), 매탄동남(892가구)다. 모두 합하면 5600가구 규모 이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수원시는 지난달 말 건축·교통·경관 공동심의위원회를 열고, 민영5단지와 신나무실 주공5단지, 매탄동남아파트에 대한 리모델링사업 건축심의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
수인분당선 영통역 역세구권인 '민영5단지(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총 1854가구로 탈바꿈한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20년 말 수원 영통구에서 최초로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2021년 6월에는 DL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민영5단지와 영통중, 영통초를 사이에 두고 있는 '주공5단지'는 1587가구 규모로 바뀐다. 이곳은 지난 2021년 12월 시공자로 GS건설을 선정했다.
매원중을 끼고 있는 '매탄동남'은 892가구에서 리모델링을 통해 1012가구 규모로 다시 지어진다. 2021년 12월 효성중공업을 시공사로 택했다.
이외에도 수원 영통구에선 민영8단지, 주공8단지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권선구에선 삼천리2차 아파트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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