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올해 상반기 상업·업무 부동산 거래가 작년 상반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절벽 구간은 벗어났지만 거래 침체는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토지건물 매매 플랫폼인 밸류맵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국 상업·업무 부동산 거래량은 6044건으로 지난해 하반기(7414건) 대비 10.2%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2년 상반기 1만 2251건과 비교해서는 45.7% 낮은 수준이다.
서울 상업·업무 부동산은 올해 상반기 626건이 거래됐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1%가 감소, 전년 동기 대비 56%가 감소한 수준이다. 강동구·광진구·구로구·마포구 등 4개 자치구는 거래량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소폭 증가했다.
수도권의 상반기 거래량은 2254건으로 전반기 대비 20%가 하락, 전년 동기 대비 58%가 낮았다.
서울권이 가격 하방 압력을 버티고 거래량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과 달리 경기 및 인천 지역은 거래 급감에 따른 가격 하락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전국 상업·업무 부동산 중 10억원 이하 건물은 총 3944건 거래되며 절반 이상인 65.3%를 차지했다.
이는 고금리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저가 매물의 실거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10억에서 50억원대의 상업·업무 부동산이 가장 많이 거래되었으며, 전체의 45.5%를 차지했다. /정진택 땅집고 인턴기자 jj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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