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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 2년 만에 대형 건설사 새 아파트…925가구 대단지

뉴스 김서경 기자
입력 2023.07.18 11:37 수정 2023.07.18 11:39
'힐스테이트 속초' 완공 후 예상 모습. 일부 가구에서 동해 바다와 설악산 울산바위 조망이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


강원도 속초시에서 2년 만에 대형 건설사 브랜드 새 아파트가 선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강원 속초시 금호동에서 ‘힐스테이트 속초’를 이달에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 총 925가구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84~104㎡로 4가구만 104㎡이며, 나머지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4㎡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속초에서 9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대부분 준공 20년이 넘었다”면서 “힐스테이트 속초는 노후 아파트가 많은 속초에서 보기 드물게 대형 건설사가 짓는 대단지라는 점에서 실수요자 관심이 높다”고 했다.

금호동은 속초 중심지로 중앙초등학교와 속초해랑중학교까지 걸어서 갈 수 있다. 단지에서 반경 1㎞ 이내에 속초중앙전통시장·설악로데오거리 등 상업시설도 있다. 속초시청, 속초의료원, 춘천지검 속초지청, 속초문화예술회관 등 행정편의시설도 가깝다. 단지에서 약 500m 거리에 영랑호와 영랑호수공원 산책로가 있다. 일부 가구에선 동해 바다와 설악산 울산바위가 보인다. 속초 명소인 등대해수욕장까지는 직선 1.5㎞쯤 떨어져 있다.

대중 교통으로는 단지 바로 앞에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고, 걸어서 10분 거리에 속초시외버스터미널도 있다. 동해안을 관통하는 국도 7호선이 단지 인근을 지난다.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과 속초항국제크루즈터미널도 멀지 않다. 다양한 개발 호재도 있다. 반경 3㎞ 이내에 서울과 속초를 잇는 춘천~속초동서고속화철도(2027년 개통 예정) 사업이 진행 중이다. 고속철도를 타면 속초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1시간39분만에 닿는다. 인근 노학동과 조양동 일대 72만㎡에는 ‘속초 역세권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 곳에는 복합환승센터와 수산식품 클러스터 등 각종 기반시설이 들어선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단지 안에 다함께돌봄센터,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클럽 같은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한다”면서 “고속철도와 역세권 개발 사업이 끝나면 힐스테이트 속초는 투자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속초시 조양동에서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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