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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57층…여의도 공원~한강~도심 '파노라마 뷰'

뉴스 배민주 기자
입력 2023.07.18 11:36 수정 2023.07.18 11:38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완공 후 예상 모습. 지상 57층 규모로 루프톱에 길이 22m 인피니티 풀이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


글로벌 호텔 기업 반얀트리 그룹이 운영하는 상위 브랜드 ‘앙사나 레지던스’가 서울 여의도에 처음 들어선다. 여의도공원 맞은편에 들어서는 ‘앙사나 레지던스 서울 여의도’는 지하 6층~지상 57층 규모로 전용면적 40~103㎡ 레지던스 총 348실이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다.

여의도는 최근 서울시가 규제 완화 계획을 발표한 이후 다양한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여의도 일대 용적률을 1200% 이상으로 완화하고 높이 규제도 폐지해 초고층 빌딩 건설이 이전보다 수월해진 것. 분양회사 관계자는 “서울시가 여의도를 용산과 연계한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만들고 노후 아파트 재건축 규제도 풀겠다고 해 미래 가치가 크게 높아졌다”고 했다.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은 최고 249.9m로 짓는다. 완공하면 서울에서 여섯째로 높은 건물이 된다. 일부 호실에선 여의도공원~한강~도심을 잇는 이른바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다. 꼭대기층에는 길이 22m 대형 스카이 인피니티 풀을 설치한다. 지상 3층 공용 로비에는 높이 25m 아트리움(중앙홀)과 함께 미디어월을 배치해 개방감을 높였다.

최고급 레지던스에 걸맞는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투숙객은 VIP 비서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스케줄 관리가 가능하다. 아침식사, 발레파킹, 케이터링, 리무진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하 1층에는 스파, 실내골프연습장 같은 운동 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인근에는 IFC몰, 더현대 서울, 여의도공원, 샛강생태공원 등 각종 상업·편의시설이 있다.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은 걸어서 4분, 여의도 환승센터는 걸어서 5분 정도 걸린다.

레지던스를 분양받으면 전 세계 반얀트리 그룹의 객실, 스파, 레스토랑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생추어리 클럽’ 멤버십도 제공한다. 입주 지정일 이후 1년간 호실별로 가구·가전(일부 품목)을 무상 제공한다. 2026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분양 갤러리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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