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에 공급되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1순위 청약에 2만여명이 신청해 올해 전국 1순위 청약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1순위 청약에서 88가구(특별공급 85가구 제외) 모집에 2만1322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42대 1을 기록했다.
롯데캐슬은 청량리 7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순위 청약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가 신청한 주택형은 59㎡B였다. 37가구 모집에 총 1만914명(기타지역 포함)이 청약해 29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59㎡A는 20가구 모집에 6402명이 청약해 평균 320대 1, 51㎡는 31가구 모집에 4006명이 신청해 평균 1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난 10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85가구 모집에 7879명이 청약해 평균 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분양가는 3.3㎡ 당 3300만원으로 최고가 기준 주택형별 분양가는 ▲51㎡A 7억2800만원 ▲59㎡A 8억2800만원 ▲59㎡B 8억4700만원이다. 인근 ‘래미안미드카운티’ 59㎡가 지난달 10억원에 거래되고, ‘래미안 위브’ 같은 주택형이 지난달 9억7000만원에 팔려 시세보다 약 7000만원 낮았다.
또 철도 6개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과의 약 1㎞ 정도로 가까워 주목 받았다. 청량리역은 현재 운행 중인 서울 지하철 1호선과 수인 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 강릉선, 중앙선 등 6개 노선 외에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송도~마석)과 GTX-C(덕정~수원),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이 계획됐다.
이 단지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18일로, 정당계약일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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