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강남구 ‘개포자이프레지던스’가 11일 내린 폭우로 단지 일대가 침수됐다. 지난달 지하주차장이 침수된 데 이어 이날 내린 폭우로 단지 내 보행로·커뮤니티시설이 물에 잠기면서 부실시공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입주민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아파트 동 건물 출입구와 커뮤니티 시설 ‘자이안’ 등이 침수됐다. 침수 피해로 입주민 통행도 불가능해졌다. 화단 일부도 물에 잠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는 인천 검단신도시 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GS건설이 시공했다. 올해 3월 입주한 4개월 차 신축 단지다. 지난달 21일 지하주자창 침수에 이어 재차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서 단지 배수시설 설계 전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당시 적은 강수량에도 누수와 침수가 발생하자 입주민들의 우려가 컸다. GS건설 관계자는 “강남 일대 집중 호우로 인해 일부 침수가 발생했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개포자이 프레지던스는 지하 4층~지상 35층 35개동, 전용면적 39~185㎡ 총 3375가구 규모다.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다.
한편, 이날 서울에는 오후 2시 20분을 기해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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