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절대로 사지 말아야 할 상가 유형 3가지

뉴스 글=권강수 상가의신 대표
입력 2023.07.09 08:49 수정 2023.07.09 09:31

[권강수의 상가투자 꿅팁] 절대로 사지 말아야 할 상가는 어떤 곳?

[땅집고] 상가의 연속성이 떨어지는 곳은 공실 발생 우려가 있다. /전현희 기자


[땅집고] 상가투자자 모두가 수익률 높은 우량 상가에 투자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우량한 상가는 희소한 만큼 가격이 비싸다. 때문에 우량상가에 투자할 수 없을 경우 적어도 피해야 할 상가의 조건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손실이 나는 투자를 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상가투자를 할 때 피해야 할 상가 유형은 무엇일까.

첫째, 상가주인과 세입자가 자주 바뀌는 곳은 피하자. 주인이나 세입자의 변동이 잦은 상가는 자칫 뭔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구직자들이 직장을 구할 때도 직원들이 자주 바뀌는 곳은 경계하는 것과 비슷한 이유이다. 예를 들면 누수가 있다거나 화장실 이용이 불편한 것과 같이 실제 사용하는 고객들만 알 수 있는 문제일 수 있다.

둘째, 주변 시세에 비해 보증금·월세·권리금 등이 유난히 저렴한 상가는 피하는 것이 좋다. 대체로 영업 여건이 열악해 공실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상가에 입점 계획 중인 창업자 중 싼 가격에 혹해 관심을 두는 경우가 있는데 영업이 잘 안돼 금세 가게를 접는 경우가 많다.

셋째, 주변에 상가가 없거나 큰 공터가 있는 경우도 피해야 한다. 상가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상가가 연속적으로 자리 잡아 상권을 형성해야 한다. 그런데 근처에 상가가 없거나 혹은 큰 공터가 자리하고 있으면 상권이 활성화되기 어렵고 상가로써의 가치상승이 힘들다. 특히 상가들은 쉽게 생겨나지 않고 커다란 공터도 사라지기 쉽지 않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피하는 것이 낫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상가 역시 추천하지 않는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내 상가나 입주자가 많은 지식산업센터처럼 고정 수요가 있는 상가를 제외하고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야 외부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만약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다면 적어도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랜드마크가 근처에 있어야 한다./글=권강수 상가의신 대표, 정리=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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