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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역사 속으로" 서울백병원, 8월31일까지만 진료 후 폐원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3.07.07 16:01 수정 2023.07.07 16:08
[땅집고] 서울 중구의 유일한 대학병원 인제대 서울백병원. /이지은 기자


[땅집고] 서울 중구에 남은 유일한 대학 병원인 서울백병원이 오는 8월 31일 진료를 마지막으로 폐원한다. 83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관련기사: [단독] 도심 한복판지키던 인제대 서울백병원, 83년 만에 문 닫는다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7일 이순형 이사장 명의로 구호석 서울백병원장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백병원 진료 종료 통보’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인제학원은 공문에서 서울백병원 측에 “2023년 8월 31일까지 모든 진료를 종료해 달라”고 했다. 서울백병원은 외래·입원·예약 환자에게 진료 종료일과 각종 서류 발급을 안내하기로 했다. 입원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폐원 과정에서 진료와 관련한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백병원에서 수련 중인 인턴은 면담을 통해 형제 병원이나 다른 병원으로 옮겨서 수련하도록 지원한다. 사업체 검진, 임상 연구 등 진행 중인 사업도 형제 병원으로 넘긴다.

인제학원 관계자는 “서울백병원은 8월 31일 진료 종료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지만 전국에 남아있는 인제대 백병원 4곳(부산·상계·일산·해운대)은 적극적인 투자로 지역별 특성과 요구에 맞는 의료 서비스 제공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제학원은 지역 의료 발전을 선도하고 국민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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