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주택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코벤트워크 검단 1차’ 상업시설 견본주택을 23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코벤트워크 검단 1차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RC3블록에 짓는 지상 최고 35층 주상복합 아파트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1차’ 저층부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이다. 지상 1~2층에 연면적 1만695㎡ 규모이며 점포 수는 총 137실이다. 영국 런던 코벤트 가든을 모티브로 한 유럽풍 스트리트몰로 총 길이가 400m에 달한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큰길을 낀 스트리트형 상가여서 유동 인구 유입이 쉽도록 설계했다”면서 “단지 앞에 법조타운이 들어서고 도보 10분 거리에 1만여 가구 주택이 있어 배후수요가 탄탄하다”고 했다.

코벤트워크 검단 1차는 인천에서는 보기 드물게 ‘마스터리스’ 방식으로 분양한다. 마스터리스란 시행사가 수분양자와 임대차계약을 맺고 전문 업체에 상가 운영을 위탁해 전략적으로 상권을 활성화하는 방식을 말한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계약 기간 내 우량 임차인 유치와 수익 보장까지 시행사가 책임지기 때문에 수분양자는 공실 부담이 없고 수익률도 안정적”이라고 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도 마스터리스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코벤트워크 검단 1차는 향후 유동인구 유입을 기대할만한 교통 호재가 많다. 단지에서 걸어서 4분 거리에 인천 지하철 1호선 101역(가칭)이 2025년 개통한다. 인천 지하철 2호선과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도 논의하고 있어 교통 여건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앞쪽에 걸어서 7분 정도 거리에 들어설 검단 법조타운에 인천지법 북부지원과 인천지검 북부지청이 이전하면 인구 유입으로 상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단지와 인접한 상업용지 4만9540㎡에는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총 사업비 1조원 이상을 투입해 멀티플렉스, 문화센터, 스포츠 테마파크 등 다양한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상가 1층에는 스타벅스·폴바셋·블루보틀·테라로사 등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와 음식점이 주로 입점한다. 2층에는 병원과 반려동물 관련 상점, 미용시설 등으로 구성한다.

코벤트워크 검단1차 홍보관은 인천 서구 당하동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