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경상남도 진주와 전라남도 광양을 연결하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완료돼 다음달부터 친환경 전기차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21일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이 마무리 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은 1683억원을 투입해 진주시 가좌동에서 광양시 광양읍까지 비전철 디젤열차가 오가던 55.1㎞ 구간에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열차(전기기관차, 전동차)가 다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설물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 개통으로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에서 진주시를 연결하는 경전선 전철화 구간이 광양시까지 연장돼 영·호남을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전철화 사업이 완료함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는 부전역부터 순천역까지 친환경 저소음 전기기관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으로 KTX-이음 고속열차가 운행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진주~광양 구간이 25분으로 단축되고, 지역 간 교류와 남해안 관광산업이 활성화할 전망이다.
아울러 2030년에는 부전∼마산∼진주∼광양∼순천∼보성∼광주를 잇는 경전선 전(全) 구간이 고속철도로 연결돼 하나의 노선으로 운영된다.
이윤상 국토부 철도국장은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은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무재해 철도건설사업으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경전선에 이어 앞으로도 친환경 고속철도 서비스를 확대해 국민편의 증진과 국가의 탄소 감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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