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1년 만에 하락세 멈춘 경기·인천 아파트값…전세 급락세도 일단 멈춤

뉴스 전현희 기자
입력 2023.06.17 08:00

[땅집고] 경기·인천 아파트값이 52주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전환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1% 떨어져 지난 주(-0.02%)보다 낙폭이 줄었다. 재건축이 5주 연속 보합(0.00%)을 나타냈고. 일반 아파트는 0.01% 내렸다. 신도시는 0.01% 떨어졌지만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서울 재건축 시장은 노원구 일대 월계시영(미성, 미륭, 삼호 3,930가구) 등 대단지 중심으로 사업 초기 단계의 안전진단을 속속 통과하고 강남권(압구정 등)과 목동, 여의도, 용산 아파트가 고층 개발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재건축단지 조합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하락한 지역은 지난주 15개 구에서 이번주 10개 구로 줄어들었다. 나머지 15개 구는 모두 보합(0.00%)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북(-0.09%) ▼서대문(-0.08%) ▼동대문(-0.05%) ▼강서(-0.04%) ▼도봉(-0.02%) ▼양천(-0.02%) ▼영등포(-0.02%) ▼금천(-0.01%) ▼노원(-0.01%) ▼동작(-0.01%) 등이 하락했다. 강북은 수유동 수유래미안, 수유벽산1차 등이 250만~1250만원 떨어졌다. 서대문은 남가좌동 남가좌현대, DMC파크뷰자이, 북가좌동 DMC래미안클라시스, DMC래미안e편한세상 등이 500만~1500만원 빠졌다.

[땅집고] 서울 주요 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부동산R114


신도시는 ▼평촌(-0.06%) ▼판교(-0.05%)가 하락했다. 평촌은 평촌동 귀인마을현대홈타운, 향촌롯데, 향촌현대4차 등이 500만~1500만원 떨어졌다. 판교는 판교동 판교원마을1,7단지가 1000만~1500만원 빠졌다.

[땅집고] 신도시 주요 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부동산R114


경기·인천은 시세 조사 대상지역 28곳 중 ▼김포(-0.03%) ▼남양주(-0.02%) ▼부천(-0.01%) 등 3곳만 하락했다. 김포는 장기동 청송현대홈타운2단지가 500만원 떨어졌다. 남양주는 별내면 청학주공3,5단지, 거성수락산, 동부일신 등이 500만~1000만원 빠졌다. 부천은 역곡동 부천동부센트레빌3단지, 중동 연화쌍용 등이 500만원 하락했다.

[땅집고] 경기·인천 주요 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부동산R114


전세시장도 상반기 내내 급격하게 하락하던 움직임은 일단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신도시, 경기 · 인천 모두에서 약보합(-0.01%)을 나타냈다.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서울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모두에서 하락폭이 크게 줄면서 경기·인천 일대도 장기간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보합 전환되는 등 분위기 개선 흐름이 수도권 전체로 확산하는 모양새”라며 “역전세 이슈는 정부가 옥죄던 DSR 규제완화나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에 한정한 한도 확대 등 대책을 거론하면서 태풍급으로 발달하기 전에 조기 차단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설명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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