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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내 금리 인상 시사하자…추경호 "금융시장 면밀 모니터링"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3.06.15 10:42 수정 2023.06.15 11:07
[땅집고]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덕훈 기자


[땅집고]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결정과 관련,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국내외 금융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취약부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모두발언에서 “미국의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당초 우리 정부의 예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예상에 부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추 부총리는 “(국내 금융시장의 취약부문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잠재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고, 금융시장 전반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PF의 경우 관계기관 합동 사업장 전수조사를 통해 진행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대다수 사업장은 사업자 보증지원 등을 통해 정상적으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일부 부실 우려 사업장에 대해서는 대주단 협약 등을 통해 질서 있는 정상화를 유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고, 부동산 PF 관련 일부 부실 우려도 상존하고 있으며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금융시장 전반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경우 시장안정조치를 적기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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