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SH공사 "3년 내 반지하주택 100곳 매입 계획"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3.06.14 14:19 수정 2023.06.14 14:45

[땅집고]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자율주택정비사업을 활용해 2026년까지 반지하 주택 100곳을 정비한다고 14일 밝혔다.

SH공사는 7일 반지하 주택 해소를 위한 2023년 제1차 자율주택정비사업 매입임대주택 매입 공고를 냈다.

[땅집고]SH공사 고로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단독·다세대·연립주택을 2명 이상 토지소유자가 정비하는 방식이다. 단독 18가구, 단독+다세대 36가구 미만 기존 주택의 노후도가 3분의 2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자율주택정비사업으로 연면적 또는 세대수의 20% 이상을 공공임대주택으로 제공할 경우 법이 허용하는 상한선까지 용적률을 상향해주는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이번 공고의 매입 대상은 사업지 내 반지하 주택(건축물대장상 주택 용도)이 반드시 포함된 곳이어야 한다.

침수 이력이 있는 반지하 주택, 서울시에서 지난해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 요청한 7개 자치구 내의 반지하 주택, 지반에 3분의 2 이상이 묻힌 주택 등의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심의 시 가점을 준다. 접수된 주택은 현장조사 후 심의 절차를 거쳐 선정 여부를 결정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여러 반지하 필지를 개발할 수 있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을 활용해 반지하 주택, 침수주택 등을 정비하고 주거 상향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땅집고 베스트 셀러 돈버는 건축 노하우, 건축주대학 ☞ 땅집고M

▶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 꼬마 빌딩, 토지 매물을 거래하는 새로운 방법 ‘땅집고 옥션’ ☞이번달 옥션 매물 확인

▶ 교통·상권·학군·시세 그리고, 아파트 주변 유해 업소까지 한번에 ☞부동산의 신


화제의 뉴스

홍강 개발 나서는 베트남 하노이…서울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노하우 받는다
부산에서 경매학원 차리고 80억 뜯어내…수강생 속인 원장 징역형
월천 꿈꿨던 김부장, 분양사기로 15억 홀라당…수익 보장에 주의
"요새 누가 모텔 가요?" 5년간 30% 감소, 러브모텔의 몰락
"서울 재건축 단지가 2억 대?" 성북구 '오각형 아파트'의 정체

오늘의 땅집GO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할인 분양에도 텅텅